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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생 데이팅앱 분석 완벽 가이드

비긴즈 BLOOM 16유형부터 위피 231% 성장·글램 국제화까지 — 올해 쓸 앱을 데이터로 고르는 법

2026년 데이팅앱 시장, 무엇이 달라졌나

2026년 국내 데이팅앱 시장의 핵심 변화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스와이프에서 성향으로." 사진 한 장으로 좌우를 판단하던 방식은 서서히 가치관·취미 기반 매칭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미혼·돌싱 남녀 1,200명을 조사한 결과, 79.4%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2024, N=1,200). 이 수요를 겨냥해 2025~2026년에 출시된 앱들은 공통적으로 심층 프로필과 AI 분석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아래에서 신생 앱 비긴즈와 기존 강자 위피·글램의 변화를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앱이 어떤 사용자에게 맞는지, 선택 기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비긴즈(Begins) — 사람인의 BLOOM 16유형 시스템

2025년 5월 29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출시한 비긴즈는 채용 서비스 기업이 B2C 데이팅앱에 처음 진출한 사례입니다. 이력서 대신 'BLOOM 연애 성향 검사'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선공개 2주 만에 10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완료했습니다(사람인 보도자료, 2025.5).

BLOOM은 사람인 심리검사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사용자의 연애 가치관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팬더, 토끼, 사자 등 16가지 동물 캐릭터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MBTI와 구조가 유사하지만 연애에 특화된 진화형이라는 점이 차이입니다.

2026년 3월에는 AI 전면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관심사·가치관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 성향을 요약하는 'AI 프로필 하이라이트' 기능이 추가되었고, 상호 매칭 확률이 높은 사용자를 우선 노출하는 알고리즘으로 바뀌었습니다. 보안 면에서는 본인 인증·페이스 인증·회사 인증 등 6단계를 적용하고, 데이팅 서비스 최초로 ISMS-P 보안 인증을 추진 중입니다.

블라인드 챗 기능도 눈에 띕니다. 사진 없이 24시간 대화 후 상호 호감이 확인될 때만 프로필을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취업 시장의 블라인드 채용 개념을 연애에 적용했습니다.

블릿(Bleet) — 직장인 인증의 강자

블릿은 국내 1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Team Blind)가 직접 개발한 소개팅 앱입니다. 직장인의 연애 수요에서 착안했습니다. 인증 구조는 두 단계입니다. 휴대전화 인증과 회사·직업 인증을 모두 완료해야 정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자들의 평가는 일관됩니다. 틴더나 글램 대비 매칭 속도는 느리지만, 연령대와 직장 기준으로 신뢰도 높은 매칭이 가능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같은 회사 직원 걸러내기' 디타깃팅 기능은 사내 연애를 원하지 않는 직장인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피한잔 통계에서 사용자의 48.5%가 자신의 회사를 피하기 설정을 한다는 점을 보면, 이 기능의 수요가 실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피(WIPPY) — 6년 연속 1위의 실적 데이터

기존 앱 중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를 낸 것은 위피입니다. 운영사 엔라이즈는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흑자입니다(엔라이즈 재무공시, 2026).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누적 매칭 수 1,800만 건이며 6년 연속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MAU는 최대 10.53% 증가했습니다. 이용자의 65.3%가 25~34세로, 경쟁 앱 중 2030 집중도가 가장 높습니다. 여성 신규 가입자 비중도 2023년 4명 중 1명에서 2024년 5명 중 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위피의 강점은 사용 데이터에서도 확인됩니다. 일요일 밤 10~11시에 33만 8,000건의 연결이 발생하는 피크 패턴이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 접속하면 활성 사용자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글램(Glam) — 680만 가입자와 한일 국제화

큐피스트가 운영하는 글램은 680만 명 가입자를 바탕으로 2025년 11월 한일 국제결혼정보회사 '트웨니스 도쿄'를 출시했습니다. 한일 2030 1만 명 조사에서 한국 남성의 일본 여성 만남 의향이 96.9%, 일본 여성의 한국 남성 만남 의향이 83.9%로 높게 나왔습니다.

한일 국제결혼 건수가 2022년 724건에서 2024년 1,323건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추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국내에서 만남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2030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

2026 앱 선택 기준 — 유형별 추천 정리

신생 앱과 기존 앱 모두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선택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치관·성향 기반 매칭을 원한다면 비긴즈가 현재 가장 구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출시 초기 단계라 사용자 풀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직장 인증이 필요하다면 블릿, 사용자 수와 안정성이 우선이라면 위피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국제 만남을 원하면 글램을 추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앱이 바뀌어도 기본 원칙은 동일합니다. 어느 앱을 사용하든 첫 만남 전 신원 확인, 공개 장소 선택, 지인에게 일정 공유가 필수입니다. 프로필 완성도가 높을수록 매칭 알고리즘에서 우선 노출된다는 점도 공통입니다.

앱보다 활동으로 만나는 방식도 있습니다

온모임에서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실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데이팅앱 피로감 없이 진짜 만남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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